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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식] "영어 점수 20점 올랐어요!"… 월급 모아 조손가정 돕는 우리은행 직원들 (한국일보, 2026.07.27)

2026.08.03

이미지 출처 : 우리은행


"요즘은 괜히 집에 일찍 들어가게 되더라고요."


지난 6월 경남 밀양시에 거주하는 조모(13)군의 집 안 풍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네 살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지내던 집은 10년 가까이 손을 보지 못해 곳곳이 낡고 불편했지만, 최근 새 단장을 마치며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곳은 책상과 침대가 자리한 조군 방이다. 여러 갈래로 찢어져 걸을 때마다 가루가 날리던 장판은 새것으로 교체됐고, 문틀이 뒤틀려 제대로 닫히지 않던 방문도 말끔히 바뀌었다. 덕분에 문을 닫고 조용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조군은 "예전에는 친구들과 밖에서 놀다 집에 늦게 들어가는 날이 많았는데, 이젠 깨끗한 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게 좋아져 일찍 귀가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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