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이란 무엇일까요? 아이가 아프지 않고, 좋은 것만 받고 자랐으면 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나의 아이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좋은 것을 입히며 아이의 미소를 한 번 더 보는 것이 부모의 행복이겠죠. 청소년 부모도 여느 부모와 같은 마음입니다.”
팀명인 ‘능동적인 마음의 진동’이란 사소한 일이라도 능동적으로 움직여, 여러 사람의 마음을 울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희는 우리 사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고민하던 중, 청소년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PD수첩 인천 모텔 아기 사건)을 접하게 되었고, 그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고안하였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만 명이 넘는 아기가 청소년 여성의 품에서 태어납니다. 하지만, 만 명의 아기를 낳은 청소년 부모들은 여전히 온전한 부모로서의 대우를 받지 못하여, 열악한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19년에 실시된 청소년 부모 생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주변으로부터 낙태와 입양을 권유받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아이를 낳아 기르는 청소년 부모의 마음은 그 어떤 부모보다도 단단하고 강할 것입니다.
태어난 아이를 축복하며 아이에게 온 마음을 주고 싶어하는 그들에게, 사회적으로도 어엿한 부모가 되려하는 그들에게 우리는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댓글 0
따뜻한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19/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