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2022년 홍은복지관의 지역활성화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의 이웃에게 가게의 상품으로 행복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레고 행복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복지사님께서 뱅크잇이라는 곳과 기부를 위한 기부 사업을 제안해주셨습니다. 가게를 위해주신 복지사님의 마음과 더불어 지역에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나눔을 진행할 때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진행했었는데, 지역의 아이들에게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는 모두가 공평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가게를 운영하다 보면 부모님과 아이들이 브런치나 음료, 구움과자를 먹으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연말 복지사님의 제안으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한 적이 있는데, 아이들의 기뻐하는 표정을 보면서 나눔의 행복과 활기참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나눔활동의 참여 기회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고, 흔쾌히 기부를 위한 기부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가게를 운영하며 상품을 판매할때와는 다른 보람을 느꼈습니다. 총 4번의 나눔활동을 준비하면서 활동별로 아이들이 기뻐할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보기 좋은 것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이쁜 포장을 해서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디자인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활동을 더욱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항상 가게에만 있다가 이번 기회로 처음 복지관 내부에 들어가 활동하는 모습도 보고 아이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예쁜 구움과자와 음료를 보고 좋아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만든 상품으로 더 큰 행복을 전할 수 있게 해준 복지관과 뱅크잇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진 것의 일부를 나누는 일을 인정해주시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원해주신 지원금으로 가게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나눔가게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나눔활동을 진행하면서 태무든의 구움과자와 음료를 받은 한 아이는 받자마자 ‘이게 뭐에요?’라고 질문했습니다. 다양한 과일이 들어간 맛있는 음료와 빵같은 과자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처음엔 이쁜 모양에 신기해하다가 맛을 보며 새로운 맛에 신기하고 행복해했습니다. 그날 활동했던 소감으로 ‘과자와 음료가 너무 맛있었어요’라고 말할 만큼 아이의 하루에 가장 인상적인 선물을 전해줄 수 있었습니다. 다문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는 혼자 식사를 해결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태무든의 간식으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번 나눔이 새롭고 행복한 경험으로 평생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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