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충대구내이용원] 반백년 가위 손 명장이 함께하는 "지역 사회 나눔 실천"
[
기부를 위한 기부
]
[
후기
]
2023.10.16
■ 가게명 : 충대구내이용원
■ 나눔 품목 : 이용기술 세미나, 이미용 봉사 등
■ 나눔 대상자 : 지역 이미용인, 선평마을 어르신들
■ 나눔 시기 : 2023.8. 30 ~ 9. 20
■ 나눔 후기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시즌1 후기 도착♥ [충대구내이용원]
1) 나눔 활동을 하게 된 이유
시골에서 어린 나이에 서울로 상경해 이발 기술을 배우면서 겪은 애환이 많았습니다.
마땅히 거처할 곳도 없어 이발소에서 의자를 붙여 놓고 쪽잠을 자면서 배운 이용기술로
기능올림픽 서울대회 및 전국대회 금상 수상, 세계 기능올림픽 한국대표로 선정되어 훈련을 받던 중
가난으로 인한 건강상 이유로 참가하지 못하면서 제가 가게를 내면 가진 돈은 적지만
후배들에게 내가 가진 기술을 전수하여 기술만 있으면 떳떳하고 자신있게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용업계에 들어선지 벌써 반백년이 넘어 이용분야의 최고기술인 이용장 자격취득과
충북명장으로 활동하면서 농촌지역 기능 자원봉사 활동을 수십년간 거쳐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생계 및 나눔 지원금 전달하기 위한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으로
나눔 활동은 상품 또는 서비스 기부사업을 우연히 참여하게 되어
제가 그동안 배운 이용기술을 이용하고 제가 가진 이용업계에서 함께 활동한 기능장 후배들,
그리고 이용인 회원들과 상품 또는 서비스로 주변의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여
소상공인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였습니다.
2) 사장님 또는 추천 기관의 소감
요즈음 미용실이 포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발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용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최근에는 여자와 남자의 숫자가 거의 비슷할 정도입니다.
여성분들도 이발소를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에는 뷰티디자인학과가 있어 한국헤어디자인협회 충북지회와 연계해서
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훈련학생들에게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미용재료 등을 구입할 수 있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 나눔에서는 70만을 나눔하였고 협회 지부장님이 30만원을
별도로 지원하여 100만원을 학교에 기탁하게 되어 기술을 배우는 훈련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전휴황 교장선생님과 이지연 선생님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감사하다고 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장학금 전달>
저는 제가 15살쯤 어렸을 때 이발소에 같이 근무하는 형들과 쪽잠을 자면서 배운 그때의 경험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기술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제가 가진 기술을 아낌없이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협회 회원들에게 수시로 세미나를 열어 기술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운영하는 가게에는 조선족 재외동포 여성이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특이한 케이스이고 여성분이 이용기술을 배워 활용한다면 나름 대로의 강점이 있어
기술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가게에서 기술을 배우고 익혀 직접 가게를 오픈한다면
경제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이용 기술 지도>
이용사들을 대상으로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술세미나 또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최신 트랜드나 특정 기술에 대해서는 명장인 저도 후배들과 토론을 하면서 기술을 연마하고
기술을 전수시키고 있습니다. 어떨 때는 매달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는 분기에 한 번 할때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7월 12월 개최하였기에 바로 연계하여 8월에 다시 헤어디자인협회 충북지회 사무실인
올드스쿨바버샵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용기술 세미나 진행-올드스쿨바버샵 *현수막 7월 세미나 재활용>
3) 나눔 활동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농촌마을 봉사활동은 수십년간 기능동우회 회원, 그리고 충북지회장으로 활동해왔는데 괴산 선평마을 경로당 어르신분들을
대상으로 이용봉사를 하여 깔끔한 외모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선평마을 이진희 이장님께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봉사 나눔활동에 참여해주신데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아쉬운 것은 기능동우회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 영정사진 촬영이나 마을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으면 했는데
함께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다소 남습니다.
<선평마을 어르신들 이용봉사>
그리고 이번에 이 캠페인을 참여하면서 저 혼자서 참여하는 것이라면 참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초등학교 밖에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술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행정 서류를 처리하고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서툴다 보니 이런 점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를 도와주는 분들이 있었기에 이번 나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기부를 위한 기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보고 있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6
따뜻한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