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공간대여 사업을 시작하면서 단순 수익화를 위한 사업이 아닌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고 싶었습니다.
공간을 무료로 제공함으로 도움을 주고, 공간을 통해 얻은 수익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흘려 보내며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 학교를 한 채 세웠고, 그 후 학교가 세워질 동안에는 노숙인 분들을 위한 물품들을 직접 구매하고 포장해서 인근 역에 방문해 나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사업 외 일을 시작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직접 나눔에 대한 생각만 가득하고 현실적으로는 기부금으로만 대체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던 중 '기부를 위한 기부'를 알게 되었고 이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된다면 다시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을 시작하게 될 계기가 될 것만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그 아이들 한 명, 한 명 너무 사랑스럽고 이뻐보였습니다. 청소년을 사랑하던 저를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 세상의 미래가 될 빛과 같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울타리가 없는 아이들에게 울타리기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스스로가 얼마나 빛나는 보석과 같은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또 더 열심히 살아서 더 많이 벌어 더 많은 이들에게 흘려보내고 나중에는 저도 이런 기관을 세워 흘려보내고 싶다는 또 다른 꿈도 생겼습니다.
시간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여유가 없던 와중에도 나눔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고, '기부를 위한 기부'에 도전하게 되었더니 다시 제 꿈에 한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나눔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나눔에 동참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나눔 활동을 진행했지만 이번 '기부를 위한 기부'를 통해 진행한 나눔 활동은 또 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쪽으로는 아는 인맥이나 지식이 없어 항상 스스로 나눔을 진행했었기에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거나, 따로 기부금을 전달하기만 했습니다. 저는 제가 동참하는 나눔을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 나눔 활동을 계기로 용기를 내게 되었고 저 스스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단법인 홀리베이션에 직접 연락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립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에 직접 강연도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이사장님, 센터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자립청소년을 위한 행사에 제 공간인 조이딜라잇 장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더 많은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하게 될 기회도 생겼습니다.
<행사 및 다과 준비>
<자립준비청소년 행사 지원>
댓글 0
따뜻한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