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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잇에서 제공하는 독후 활동지로 표지탐색부터 차근차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생각을 경청한 다음 다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약 60분가량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만5세 막내에겐 독후활동지 작성이 어려워 첫째 위주로 작성을 하고 독후활동지 활동은 갈무리 했습니다. 

이후 용돈관리협약서를 작성하였는데, 우선 정리습관을 기르기 위해 진행하고 있었던 인센티브 규칙을 용돈협약서에 반영하기로 하엿습니다. 또한 홈알바를 각 연령에 맞게 정한 다음 일주일마다 1천원의 용돈이 생길 수 있도록 큰 틀을 짜 보았습니다.  실제 모든 준비물과 간식을 가정에서 모두 제공하고 있는 상태라 용돈의 필요성이 간절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며 돈을 운용해본 경험이 많이 부족하므로 이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친인척들과 같은 어른들이 주시는 큰 용돈들은 기존처럼 부모님께 전달 후 은행에 바로 저축하는 것을 유지하였습니다. 

처음 용돈을 지급할 때 각자 돈을 보관하고 있는 장소가 다르고, 기존의 돼지저금통을 사용하는 것 또한 바로 바로 현재 잔액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욕구에 맞지 않을 것 같아 개인 금고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새로운 개념을 깨우치기 보다는 본인들 마음대로 운용할 수 있는 돈이 생겨서 좋다는 공통된 소감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막내는 엄마 사랑을 독차지 하려고 애교 멘트도 덧붙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