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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BOOKIT 1기] 장목병설유치원독서모임 4회차 활동 후기

[ 독서 금융교육 ] [ 후기 ] 2023.09.06

방학이 끝나고 오랜만에 다같이 만나서 인사를 나눴는데, 아이들 모두 신이 났네요^^
그동안 홈아르바이트 한 이야기도 나누고,
돈을 벌어서 어떻게 저금통에 모으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잠깐 가진 다음
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모임 인원 중에서 제일 나이가 작은 6살 친구는 "돈이 있으면 사고 싶은 거 아무거나 다 살 수 있잖아요!"라는 말을 하고,
한 살 더 많은 형, 누나들은 "그렇게 하면 안돼. 아무거나 다 사버리면 정작 내가 필요할 때 돈을 쓸 수 없잖아!"라는 
대답을 합니다. 대화를 나누는 아이들 모습을 지켜보면서 '6살 친구도 내년엔 7세 누나, 형처럼 좀 더 현명하게 돈을 사용하게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웃었답니다.

우선 아이들과 갖고 싶은 물건이 있는지 물었어요. 노트, 연필 같은 작은 물건부터 비싼 장난감, 킥보드, 핸드폰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나왔어요.  6~7세 친구들이 초등학생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휴대폰 갖고 싶다'는 말을 엄청 하길래 다같이 휴대폰을 검색해 보았답니다.

휴대폰 가격이 저렴한 것부터 비싼 것까지 다양하고, 이렇게 가격이 다른 이유는 여러 성능의 차이임을 알려줬어요.
엄마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태아불애 놓고, 이 휴대폰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고, 가격은 얼마인지 하나씩 이야기를 해줬답니다.

휴대폰 중에서  '가벼운게 좋아요.', '저는 사진이 잘 나오면 좋겠어요.', '저는 게임이 잘 작동되면 좋겠어요.', '저는 폰이 반으로 접히는게 좋아요.' 등 아이들 취향이 모두 달라 놀랐어요.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자기한테 필요한 게 뭔 지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기특함을 느꼈어요.

각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과 관련된 종류들을 추린 다음 이미 이 제품들을 사용한 사람들은 만족하고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판매페이지에 있는 후기들을 읽어주었어요. 아이들과 따로 기록은 하지 않고 이렇게 휴대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검색해 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물건을 하나 구입하더라도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함을 이야기 해주니, "귀찮아서 안 살래요!"라는 친구도 있었어요.



하하... ^^:; 금융교육이 어렵다고 하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데,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줌교육 때 말씀하신 것처럼 부모들이 그렇게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이번에 아이들과 4가지 활동을 직접 하면서 아이들도 금융교육에 발을 들였지만, 부모들도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4권의 책도 유아들이 읽기에 좋았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책 보고 대화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교구재들도 간단하면서 활동하기가 편리해서 좋았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은 유치원에 금융교육프로그램으로 도입되면 좋을 것 같아요. 방과후 시간에 선생님들이 한 달~ 두 달간 수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많은 친구들이 이런 굼융교육을 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번의 활동은 끝났지만,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아이들의 금융 DNA를 잘 만들 수 있도록 장목병설유치원 엄마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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