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집중하기에는 힘들었던 1시간
자기말만 하고 싶고 자기만 발표하고 싶고
선생님이 나만 불렀으면 좋겠고
생전 처음 듣는 줌수업이란 아이에게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다.
책도 읽어주고 다시 보고 북키트 보고 엄마는 건들지도 못하게했던
한참 말 안듣는 연나이 6세 데리고 수업 듣게 하려니 이만저만 힘든게 아니었다.
발표 안시키면 삐져서 의자 뒤로 숨어 버리고
발표 안시켰는데 마이크부터 켜버린 아이.
아이에게는 인내를 엄마에게는 참을성을 필요했다.
재미가 없나 금융교육이라 그런가 시장놀이 좋아하는데 왜 그럴까 했는데 끝나고 물어보니 발표 안시켜줘서 속상했단다.
그럼 재미없었냐 물으니 단번에 "아니!"라고 얘기하고는 "다음달에 만나기로 약속했어 신청해줘~ 또 할꺼야~"
책 읽고 그냥 끝냈다면 머릿속에 안들어 갔을 내용들을 다시 이야기하는 것보니 도움이 많이 된 듯 한다.
시장 보기 위해 준비할 것들 필요한 것과 있으면 좋은 것들 나눠보고 생각해보게 하는 활동이 아이에게 처음이었어서 그리고 처음해본 줌수업이라 어설펐지만 계속 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처럼 나 또한 또 신청하고 듣고 싶은 교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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