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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독서금융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아이와 활동키트를 구경하며 재미있겠다며 수업을 기다렸어요.

내가 가게를 만든다면 어떤 가게를 만들고 싶어? 차근차근 선생님들과 돈을 벌 수 있는 방법과 지역 주변의 가게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며 키트 활동을 시작해보았습니다.

가게의 종류를 정하고, 어떤 상품을 팔지, 판매하기 절차 등에 대해 알아보며 돈을 벌기 위한 과정을 함께 알아가보는 시간이 저학년 아이에게 어려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활동을 해보며 노출해주고 아이 스스로 활동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집 앞에 카페가 생겨서인지 카페를 차리고 싶다며 하나씩 만들어 보았는데 엄마 아빠를 위한 커피와 요즘 자주 사먹는 자몽에이드를 파는 단촐한 메뉴지만 2가지 음료를 잘하는 맛집 카페로 메뉴도 정하고, 야옹카페라 이름도 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근처에 많은 카페들이 있어 어떻게 하면 더 잘 팔 수 있을까? 하다가 오전에는 1천원 할인해주고 비가 올 때는 손님들에게 우산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마련해보기도 하며 다양한 생각을 해보는 기회를 가지며 아이가 만족스러워하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역할놀이 까지하며 끝낸 활동이었어요! 감사합니다.